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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쉬 | LUSH REVIEW

러쉬 향수 리뷰 | 프랑지파니 FRANGIPANI

by 핀즈버리디스코 2021. 2. 18.

러쉬 향수 리뷰 | 프랑지파니 FRANGIPANI

 

 

프랑지파니 Frangipani Perfume

러쉬 퍼퓸라이브러리 시리즈의 일부인 '프랑지파니' 입니다.

 

2019년에 블랙 라벨 라인으로 출시되어서 영국 러쉬에서는 이미 2020년을 마지막으로 단종된 제품이에요.

프랑지파니 특유의 중성적이고 기분좋은 '가죽' 냄새를 흉내낼 수 있는 향수는 지금 러쉬 퍼퓸라이브러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지만

중성적인 향수를 찾으신다면 '팬지'도 괜찮답니다.

 

아직 한국 러쉬에는 남아있네요. 명동점에서는 시향도 가능합니다.

 

 

 

조향사는 러쉬 소속의 엠마 딕(Emma Dick)으로 아보카도 코-워시(Avocado co-wash), 프레시 에즈(Fresh As), 콘페티(Confetti) 등 

다양한 연령층에 인기가 많은 굵직한 향들을 만들어낸 베테랑 조향사입니다. 

러쉬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향들을 만들어내는 조향사죠. 

 

 

 

평점

 

 

대체적인 평점은 5점 만점에 4.1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프랑지파니 꽃에서 따온 이름이긴 하지만 

프랑지파니는 전혀 떠오르지 않는 '우디'한 계열의 향수에요. 샌달우드 오일때문이죠. 

거기에 과이악우드(guaiacwood) 도 블렌드 되어있어 스모키한 향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어요. 

 

'우디'하다는 말은

중성적인 느낌의 향수로 성별에 상관없이 사용해도 차분한 느낌과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. 

 

 

 

물론 아몬드오일프랑지파니 오일의 블렌드로 여성적인 '플로럴' 한 느낌도 있습니다. 

하지만 이 두가지가 잘 발란스가 맞아서, 너무 여성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남성적이지도 않은 향수에요.

 

 

발향은 꽤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. 

탑노트는 가죽향이 나는데 이 향은 처음 15분정도만 반짝 나고, 달콤한 잔향이 꽤 오래 지속됩니다. 

시향지에 시향해본 것과 직접 살에 뿌려봤을때, 그리고 시간이 지났을 때의 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 

늘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.

 

 

 

프랑지파니 향수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어울리고, 해가 짱짱하게 뜬 한 낮보다

어스름한 아침과 해가지는 저녁이 어울리는 향수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유통기한은 4년정도, 넉넉한 편입니다. 

 

 

 

선물용으로도 괜찮을까?

 

남성/여성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중성적인 향입니다. 

적당히 무게감이 있고 차분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러운 끝 느낌이 있습니다. 

 

물론 선물을 받는 분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중요하겠죠.

 

남성분이라면 중년층보다는 20-30대 스타일리쉬한 남성에게 어울릴 것 같아요.

여성분이라면 고등학생이나,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너무 성숙한 느낌일 수 있겠네요. 

본인의 일에 열정이 있는 전문직의 여성에게는 어울릴 것 같아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