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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생활 | ENGLAND, THE UK

코로나바이러스 영국 상황

by 핀즈버리디스코 2020. 12. 28.

 

영국 코로나바이러스 / 변이 바이러스 영국 코로나 상황


크리스마스 전 영국 런던은 갑자기 듣도 보고 못하던 tier 4가 되었다. 최고 단계가 tier 3였는데 갑자기 tier 4라는게 생기면서 크리스마스 모임이나 쇼핑이 모두 취소가 되었다. 거의 봉쇄와 가깝다고 보면 된다.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이싱 집 밖에 나가는걸 권장하지 않으며, 지역밖으로의 이동도 어렵다.

나는 런던에서 두시간 쯤 떨어져 있는 Coventry라는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데 여기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.



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공시설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쓴다. 한국처럼 손 소독제고 곳곳에 비치되어있다. 다만 턱스크나 코스크를 쓴 사람들은 한국보다 많이 보인다.
덴탈마스크를 주로 쓰는 편이고, 면마스크나 스카프를 얼굴에 두르고 다니는 사람도 무시하지 못하게 많다.

다만 한국과 다른 점은 공공장소에서 출/입구 동선을 정해놓은 곳이 대부분이다. 출구와 입구를 섞지 않고 또 복도에서도 사람들이 최대한 마주치며 걷지 않도록 바닥에 화살표 스티커를 붙여놓았다. 줄 서서 기다리는 Queue (큐) 문화의 영국이다보니 줄을 서서 기다릴 때도 거리를 두기 위해 바닥에 스티커를 붙여놓았고 사람들이 또 그 위에 잘 서서 거리를 두고 기다린다.

계산대나 픽업대에서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아크릴판을 필수도 두었다. 마스크에 아크릴판까지 두니 조금 더 안전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...


그럼에도 27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만 3만명이 넘어가고 있지만, NHS의 공격적인 검사로 쉽게 사는 지역에서 별도의 등록이나 예약없이 테스트를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. 확실히 한국보다는 주변에서 “누구 걸렸다” 하는 소식이 더 많이 들린다. 가까운 친척부터 이웃, 친구 등 심심치 않게 확진케이스를 접한다.


영국은 현재 지역별로 거리두기 단계(tier)를 나눠놓았다. 크리스마스 이후 런던 주변 지역은 더 격상이 될 예정이다.






런던이 tier 4인 와중에도, Tier 3인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소매점과 대형마트가 문을 연다. 입구에서는 카트와 바구니 손잡이를 소독할 수 있도록 소독제와 블루페이퍼를 비치해 두었다.